'격투맨 바키' - 흉악사형수 편의 재미는 어디에서 올까?
그것은 아마도 흉악사형수들의 매력일 것이다. '패배를 알고싶다'며 바키를 찾아온 5명의 탈옥수들은
마치 외게인과도 같은 특별한 광기와 불가사의함을 지녔다.
이 탈옥수들과 격투가들이 만나 화학작용을 이뤄내는 지점이 바로 이 애니메이션의 엑기스와도 같은 것이다.
그 과정에서 그럴듯한 진짜같은 내레이션을 살짝 버무려준다면 기가막힌 페이크 괴인 다큐멘터리가 탄생하는 것이다.
미스터리함과 기괴함 그리고 그들의 싸움관... 철학...
바키는 이 다큐멘터리의 카메라맨과도 같은 역할을 해주고 있는 것이다.
1편 : 스펙크, 하나야마 편
2편 : 맹독의 야나기, 합기아저씨 편
개인적으로 흉악사형수 편 이후로 재미가 떨어지는 것은 괴인과 격투가들의 만나는 지점이 진부하고 단순해졌기 때문이 아닐까.
5 vs 5 가 만들어낼 수 있는 하모니에서 5 vs 1 나아가 1 vs 1 로 줄어들게 된 것이다.
심지어 고정으로 나오는 멤버는 계속 나오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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