회사에서 내가 먼저 떠나기만 해봤지, 떠나가는 것을 본 기억은 별로 없다.
오늘과 어제, 바로 2명이 떠나버렸다.
그래도 신뢰하고 믿고 따를 만한 사람들이라 생각했는데, 꽤 안타깝다.
다음주에 빈 자리 2개를 인식하면서 출근하는 것은 어떤 기분이 들까.
또 그 자리에 새로운 사람들이 오는 것은 어떤 기분이 들까.
이제는 감정적으로 잘 동요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.
호기심 많은 나에게 머릿속에 수많은 의문점이 생겨 고통스럽지만, 이걸 어떻게 잘 해결할 수 있을까.
그래도 나에게 또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감정이 아직 남아있었다는 것에 안도해야하나. 이 상태를 해결한다면
또 나는 한 단계 더 발전한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다.
내가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그저 하던대로. 하루에 팔굽혀펴기 100 윗몸일으키기 100. 30분 뛰던가 60분 뛰던가.
외로운 상태는 내가 처한 현실을 있는 그대로 느끼고, 그것을 극복하여 더 단단해질 기회를 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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